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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데이터6

[온실가스 관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 검증기관 인턴(현장실습) 프로젝트 추천 요즘 나는 온실가스 검증기관에서 인턴업무를 수행 중이다. 온실가스 검증이라는 단어가 아직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후위기 대응에서 이 역할은 생각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많은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있지만, 실제로 '감축되었는지'를 증명하는 과정은 누가 어떻게 수행할까?바로 그 역할을 맡는 것이, 내가 몸담고 있는 온실가스 검증기관이다. 0. 온실가스 검증에 대한 견해온실가스 검증은 단순히 숫자를 확인하는 작업이 아니다.그 안에는 수많은 데이터의 흐름과 배출량 계산 방법, 제도적 기준과 실제 현장의 간극이 얽혀있다. 이번 인턴십은 내게 단순한 실무 경험 이상의 질문을 던져주었다. 1. 정확한 데이터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2. 감축이 실제로 일어났다는걸 어떻게 믿을 수 있.. 2025. 6. 12.
[온실가스 관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 공부 리소스3-(1) : 기후변화의 증거와 원인, 기후변화의 영향 3일차 수업의 1교시에서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증거, 원인, 그리고 영향과 적응 전략에 대해숙명여자대학교의 유승직 교수님께 강의를 들었다. 그동안 기후위기를 '느낌'으로만 받아들였다면, 이번 수업은 구체적인 데이터와 수치를 통해 '현실'로 이해하게 된 전환점이었다. 이 글은 오늘 수업의 핵심을 요약하고, 주인장의 시선에서 다시 정리한 기록이다. 1. IPCC와 기후변화 보고의 구조- IPCC는 유엔 산하의 정부간 협의체로, 전 세계 과학자들의 연구를 집대성해 정책결정자들을 위한 보고서(SPM)를 작성한다.- 각 Working Group(WG)의 역할:(1) WG1: 과학적 근거(2) WG2: 영향과 적응(3) WG3: 감축 전략 또, 한국의 이회성 박사가 의장을 맡았던 시기 또한 있기도했다.IPCC는 새.. 2025. 4. 25.
[온실가스 관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 공부 리소스2-(1) : 온실가스 인벤토리 MRV 오늘은 수업 2일차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신뢰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였다. '얼마나 줄였는가?'가 아닌, '정확히 얼마를 배출했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진 시간이었다.그 신뢰 구조인 MRV에 대해 이론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1. 개요: 왜 MRV가 필요한가? 어디서 얼마나 나오는가? 온실가스는 지구 복사열을 가두어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기체이다. 우리가 주로 관리하는 6대 온실가스( CO₂, CH₄, N₂O, HFCs, PFCs, SF₆ )외에도, 곧 NF₃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들은 에너지 연소, 산업 공정, 폐기물 처리, 농축산업 등에서 배출되며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환산단위 (-eq) 로 통합하여 관리한다. * 참고: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에는 2022년도 국가 배출량.. 2025. 4. 23.
[온실가스 관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 공부 리소스1 : 온실가스 배출원 및 배출 특성 온실가스 관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의 첫번째 시간에는 온실가스 배출원 및 배출 특성에 관한 내용을 공부했다.이번 시간은 세종대학교의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책임교수님이신 전의찬 교수님께서 강의해주셨다.교수님께서는 국내외 에너지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특성, 그리고 감축 전략에 이르기까지 오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사례와 통찰을 공유해주셨다. 오늘의 강의는 기후 데이터를 다루고자 하는 나에게도 큰 자극이 되었다. 1. 강연자 소개https://home.sejong.ac.kr/~ecjeon/ 세종대학교-전의찬- 온실가스 및 에너지원 특성 분석 관련 연구-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 국가/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및 모델 분석- 국제 기후변화 정책 분석-home.sejong.ac.. 2025. 4. 22.
데이터 너머의 기후 이야기 #2: 데이터는 어디에 있을까?(국내편) 기후위기는 어느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전 글에서는 글로벌한 분야에서의 기후 데이터를 찾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2025.04.09 - [기후데이터 분석 실습] - #1 데이터 너머의 기후 이야기: 데이터는 어디에 있을까?(글로벌편) #1 데이터 너머의 기후 이야기: 데이터는 어디에 있을까?(글로벌편)기후위기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그게 얼마나 '실체있는 일'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언론과 내가 들은 환경교육에서는 매일같이 심각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나는 그 현실을 '체감'하지minhappy-earth-lab.tistory.com 그러나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가 사는 나라의 기후 현실'을 먼저 직시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 국내 기후와 에너지 데.. 2025. 4. 11.
데이터 너머의 기후 이야기 #1: 데이터는 어디에 있을까?(글로벌편) 기후위기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그게 얼마나 '실체있는 일'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언론과 내가 들은 환경교육에서는 매일같이 심각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나는 그 현실을 '체감'하지 못하였다. 처음의 나는 기후변화부정론자들의 의견에 일부 동의했다. 통계학을 전공하는 나는, 통계가 얼마나 가변적이고 해석하는 이에 따라 어떠한 주장의 근거도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RAW DATA가 아닌 수치들을 보고는 전적으로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생각했다. '내가 직접 찾아봐야겠다.' 그때부터 나는 환경 관련 데이터를 찾아왔고 때로는 흩어진 자료 속에서 길을 잃기도 했다.하지만 점점 느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숫자가 여러 주장을 갖는다면 그건 해석하는 사람들의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다. 이 .. 2025.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