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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6

[온실가스 관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 공부 리소스5-(1): 탄소금융 및 국제탄소시장 탄소중립, 감축 기술, 재생에너지 같은 단어들은 익숙해졌지만, '기후금융'은 아직은 낯선 영역이다. 그러나 우리가 추구하는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며, 이는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금융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한다. 이번 수업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금 흐름, 그 중심에 있는 '기후금융', '탄소금융', '녹색금융'에 대해 다뤘다. 1. 녹색금융의 개념과 등장 배경 녹색금융이란 단순히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자금이라고 보기에는 그 범위가 매우 넓다.국내에서는 [탄소중립기본법]을 통해 법적으로도 정의되어 있으며,재생에너지, 수소, CCUS, ESG 경영을 실현하는 산업 등에 투자하는 모든 금융활동이 이에 포함된다. UNEPFI는 녹색금융을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으.. 2025. 5. 4.
[온실가스 관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 공부 리소스3-(3) 기후변화 대응 방안 3일차 교육의 마지막 교시는 '현장'이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임재현 박사님 강의를 통해 이것을 배웠다. 기후변화가 단지 과학적 현상이 아닌, 정책과 제도, 기술과 삶의 실천이 동시에 맞물려야 하는 복합시스템이라는 것을 이보다 더 잘 보여줄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밀도 높은 내용이었다. 1. 기후위기의 본질 - 온실가스, 에너지, 그리고 우리 삶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되며, 그 근본 원인은 화석연료 연소에서 나온다. 현재 전 세계 에너지의 80%이상이 화석연료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한다.인간활동(인구 증가, GDP 증가, 산림파괴)은 온실가스를 대기 중에 축적시키며, 한 번 배출된 온실가스는 수백~수천 년 머물며 지구를 변화시킨다. 즉, 기후위기는 일회성 이슈가 아니라, 축적된 선택의 결과로 나타.. 2025. 5. 1.
[환경 자격증 추천] 기후위기 시대, 대학생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 관련 자격증 12선 기후위기라는 단어가 더는 낯설지 않은 요즘,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준비해야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 던지게 된다. 그 중에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잡기위한 실마리로 '자격증'이라는 키워드는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제공한다. 이 글에서는 대학생도 도전할 수 있으면서 특히 온실가스, 기후변화, 지속가능성 등 환경 관련 분야에 적합한 국내외 자격증들을 정리해보았다. 자격증이 꼭 '정답'은 아니지만, 커리어를 준비하는 여정에서 하나의 단단한 발판이 되어줄 수 있다.  1. 온실가스관리 기사/산업기사(국가공인)- 주관: 한국환경공단/한국산업인력공단- 대상: 환경 관련 학과 대학생 혹은 관련 경력자- 내용: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배출권 거래제, 보고 체계, 검증- 포인트: 기후변화 정책, ESG,.. 2025. 4. 13.
[정보처리기사 필기 독학 합격 후기] 직장인/비전공자/책O 최근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에 무사히 합격했다.실기 동차합격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기 공부를 하던 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며 후기를 작성한다. 수학/통계학을 전공하기는했지만 사실상 컴퓨터와 관련된 지식은 거의 없다고봐도 무방했고, 이 시험이 결코 쉽지않을 것이라는걸 알고 있었다.그러나 기후변화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필요한 기본적 IT 지식과 시스템 이해 능력을 기르기 위해 도전하게 되었다. 주인장은 기후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실제 데이터를 분석해서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아무래도 비전공자이다보니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 등 IT 기반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 자격증을 통해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싶었다.  1.1. 공부자료 1: 이기적 All-in-O.. 2025. 4. 12.
데이터 너머의 기후 이야기 #2: 데이터는 어디에 있을까?(국내편) 기후위기는 어느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전 글에서는 글로벌한 분야에서의 기후 데이터를 찾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2025.04.09 - [기후데이터 분석 실습] - #1 데이터 너머의 기후 이야기: 데이터는 어디에 있을까?(글로벌편) #1 데이터 너머의 기후 이야기: 데이터는 어디에 있을까?(글로벌편)기후위기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그게 얼마나 '실체있는 일'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언론과 내가 들은 환경교육에서는 매일같이 심각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나는 그 현실을 '체감'하지minhappy-earth-lab.tistory.com 그러나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가 사는 나라의 기후 현실'을 먼저 직시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 국내 기후와 에너지 데.. 2025. 4. 11.
데이터 너머의 기후 이야기 #1: 데이터는 어디에 있을까?(글로벌편) 기후위기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그게 얼마나 '실체있는 일'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언론과 내가 들은 환경교육에서는 매일같이 심각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나는 그 현실을 '체감'하지 못하였다. 처음의 나는 기후변화부정론자들의 의견에 일부 동의했다. 통계학을 전공하는 나는, 통계가 얼마나 가변적이고 해석하는 이에 따라 어떠한 주장의 근거도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RAW DATA가 아닌 수치들을 보고는 전적으로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생각했다. '내가 직접 찾아봐야겠다.' 그때부터 나는 환경 관련 데이터를 찾아왔고 때로는 흩어진 자료 속에서 길을 잃기도 했다.하지만 점점 느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숫자가 여러 주장을 갖는다면 그건 해석하는 사람들의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다. 이 .. 2025. 4. 10.